대한화장품협회가 6월 26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수출량이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상반기 5개월간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해 1억8750만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에 이어 미국 시장도 수출액이 4억251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 증가했다. 한편 한국 화장품의 홍콩 수출액은 2380만 달러로 16.7%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이 전체 수입 화장품 물량의 30%를 차지하며 베트남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다음으로 EU(23%), 일본(17%), 태국(13%), 미국(10%) 순이다.
또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베트남에서 15세에서 59세까지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91.2%가 지난 1년 동안 한국 화장품을 최소 1개 이상 구입했다고 답했다.
한국의 화장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한국 화장품 회사들은 현재 베트남을 중국 시장을 대체할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출처: Tuổi trẻ online